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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0억대 사업 강요 의혹' 박용근 전북도의원 제명
등록: 2025.07.18 오전 10:30
'30억 원대 사업 강요 의혹'의 당사자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장수)이 당에서 제명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은 전날 박 도의원에게 제명을 통보했다.
박 도의원은 지난 5월 도당 윤리심판원의 징계(제명) 결정에 이의신청을 했는데, 중앙당은 이를 기각했다.
제명은 당이 소속 선출직 의원에게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징계다.
도당은 "어제 중앙당이 박 도의원에게 제명을 통보한 것으로 안다"며 "자세한 사항은 공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도의원은 지난해 말 도청 공무원들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업자 앞에서 예산 30억여 원이 들어가는 전력절감시스템 'FECO' 도입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박 도의원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부정적 여론을 호도하려는 보이지 않는 세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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