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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구명로비 의혹' 임성근 前 사단장 압수수색

  • 등록: 2025.07.18 오전 10:32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18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 중이다.

해병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임 전 사단장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지역 호우 피해 복구 작전 중 구명조끼, 로프 등 안전장비를 제공하지 않은 채 해병대원들을 수몰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시켜 해병대원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사건 조사 결과에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자 명단에서 제외된 구명로비 의혹도 있다.

구명로비 의혹은 2023년 7월 해병대원 순직 후 수사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임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한편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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