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7명 이상은 전 연인의 결혼식에 초대받더라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18일 최근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전 연인의 결혼식에 초대받는다면?'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4%가 '참석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참석하지 않는 이유로는 '굳이 갈 필요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7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시간과 정성이 아깝다'(10.9%), '축의금이 아깝다'(8.2%)라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여성(82%)의 불참 비율이 남성(68.8%)보다 높았고 30대(76.9%)가 20대(72.3%)보다 더 많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
반면, 참석하겠다는 응답은 24.6%에 그쳤다. 이 중 절반 가까운 48.8%는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해주고 싶어서'라고 답했고, '공통 지인이 많아서'(20.3%), '결혼이 궁금해서'(13%)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가연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과거보다 현재에 집중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였다"라며 "좋은 마무리가 좋은 시작을 만든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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