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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폭격기' 말컹, 울산 유니폼 입고 6년 만에 한국 무대 복귀

  • 등록: 2025.07.18 오후 14:43

울산HD 제공
울산HD 제공

K리그 역사에서 1,2부 득점왕을 모두 석권했던 '폭격기' 말컹이 울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복귀한다.

울산은 18일 스트라이커 말컹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2017시즌 K리그2의 경남FC에 입단한 말컹은 32경기에 출전해 22득점을 올리며 리그 최다 득점과 MVP를 수상했다.

아울러 경남의 승격도 견인했다. 말컹은 K리그1으로 승격한 경남에서도 31경기에 출전해 26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과 MVP 수상은 물론 팀의 창단 첫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이끄는 등 K리그를 호령했다.

이후 중국과 중동 무대에서도 존재를 뽐내며 능력을 입증했다.

울산은 말컹의 영입으로 후반기 반등 의지를 다졌다. 말컹은 "축구 선수는 마음 편하게 축구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 대한민국이 나에게 그런 곳이고, 울산은 내게 편안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했다. 여러 번에 미팅과 제안 속에서 울산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나도 다시 돌아온 무대에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나에겐 당연한 선택"이라고 한국 복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K리그1 6위에 자리한 울산은 오는 20일 7위 FC서울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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