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 부터 시작됩니다.
국민 1인당 최소 15만원에서 40만 원 까지 받을 수 있는데, 신청 방법과 지급 대상, 사용처 등을 이루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부양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소비 지원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재명 대통령 (3일)
"비싼 과일 수입 과일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 받으면 그거 한 번 사먹어봐야지' '가족들 우리 자녀들 데리고 고기 한 번 실컷 먹어봐야지' 그런 사람이 꽤 많다는 거죠."
전국민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국민 1인당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1차 쿠폰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 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청 첫 주인 오늘부터 25일까지는 신청자가 몰리는 것에 대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운영됩니다.
신청 다음날부터 쿠폰이 지급되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포인트로 충전됩니다.
지역화폐와 선불카드는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앱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쿠폰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사용처는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업종으로, 편의점, 빵집 등 프랜차이즈는 직영점 아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처는 주소지 내 시군구로 제한됩니다. 가족 대리 신청도 가능하고 해외 체류자 역시 기간 내 귀국해 신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9월부터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되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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