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반구천 암각화가 최근 우리나라 17번째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됐죠. 이 때문에 관광객이 2배는 늘어났다고 합니다. 울산시도 세계 유산에 걸맞은 관광 시설을 확보하고 보존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 낮에도 전망대로 향하는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암각화를 가까이 볼 수 있는 망원경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최근 관광객이 2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허점숙·배건호 / 경북 청도군
"손자가 필리핀에서 공부하다가 여름 방학이 돼서 한국에 왔는데/ 암각화가 유네스코 등재됐다고 해서…."
하지만 주변 관광시설은 소규모 박물관이 전부입니다.
울산시는 세계적 유산에 걸맞은 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암각화 관광과 보존을 전담하는 '세계암각화센터'를 짓고 인근엔 테마공원과 탐방로 등을 새로 만들 계획입니다.
대중교통 접근성도 개선할 방침입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반구천 일대와 도심, 산업 현장, 자연 경관을 하나의 통합 관광 네트워크로 연결하겠습니다."
다만 보존 문제는 남은 과제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 식수댐 상류에 있어 비만 오면 평균 한 달 넘게 침수가 반복돼 왔습니다.
따로 수문을 설치해 수위를 조절하기로 했지만 줄어든 식수 4만 9000t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울산시는 인근 운문댐에서 줄어든 식수를 확보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고 추가 대책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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