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의 실종자 수색이 3일째를 맞았다.
소방 당국은 구조대원 315명을 투입해 21일 오전 6시부터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이들은 전날 오후 7시까지 수색했지만, 추가 실종자 4명을 찾지 못했다.
구조대원들은 중장비와 드론, 구조견, 열화상 카메라 등 장비를 총동원해 실종자가 있는 4곳을 구역별로 나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산청지역 인명 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4명(매몰 추정 등), 중상 2명이다.
300㎜에 육박하는 극한호우가 산청군 일대에 쏟아진 지난 19일 산청군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하천이 범람해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산청읍 모고리, 단성면 방목리, 신등면 율현리, 신안면 외송리에서 주민 4명이 토사에 매몰되거나 물에 쓸려 실종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