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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4년 만에 코트 복귀…日 히메지 입단

  • 등록: 2025.07.21 오후 18:41

출처: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
출처: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

여자 배구대표팀 공격수였던 이재영이 4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다.

일본 여자배구 SV리그의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은 이재영의 합류소식을 알렸다. 빅토리나 히메지는 일본 오사카 근처 히메지를 연고로 하는 구단으로, 지난 시즌 1부리그에서 27승 17패로 14개 구단 가운데 6위에 올랐다. 네덜란드 여자 대표팀과 이스라엘 남자 대표팀 감독을 지낸 아비털 샐린저가 감독을 맡고 있다.

이재영은 한 때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스타였다. 2014-15시즌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을 받았고, 그 해 신인상을 받았다. 2018-19시즌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2016-17시즌과 2018-19시즌엔 정규리그 MVP도 받았다. 2018-19시즌 챔피언결정전 MVP도 이재영의 몫이었다.

하지만 2021년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중학교 때 학교폭력에 연루됐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국내 무대를 떠났다. 2021년 말 이다영과 함께 그리스 여자 리그에 진출했지만, 이재영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몇 경기 뛰지 못했다.

이후 페퍼저축은행 복귀를 타진했으나 비판 여론 때문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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