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유출 혐의를 받는 변호인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소속 변호인 A씨에게 오는 25일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서면 통지서를 보냈다.
앞서 특검팀은 변호인에 의해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서가 유출됐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와 형법상 업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A씨는 "취재에 대한 공보 업무를 한 것임에도 특검이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며 "다음날 6일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관련 입회 준비로 출석 일자 조율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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