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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임 국정상황실장에 김정우 前 의원 내정…송기호, 한 달 만에 안보실로 이동

  • 등록: 2025.07.22 오후 19:00

  • 수정: 2025.07.22 오후 19:45

후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에 김정우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보직 이동한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후임에 김 전 의원이 내정됐고 곧 임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2020년 36대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 선대위 디지털자산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송 실장은 임명 한 달여 만에 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으로 보직 이동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제 통상 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대미 관세 협상의 중요도를 고려하여 경제안보비서관으로서 수평 보직 이동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국정상황실장 임명 당시에도 관세 협상은 국정 현안이었는데, 안보실이 아닌 곳에 기용됐다가 뒤늦게 인사 이동한 배경은 석연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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