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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24일~31일 짐바브웨서 개막
등록: 2025.07.23 오후 14:06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가 24∼31일(현지시간)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린다.
람사르협약은 생태·사회·경제·문화적으로 가치를 지닌 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채택된 협약이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우리 모두를 위한 습지 보전'을 주제로 3대 환경위기(생물다양성 손실, 오염,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습지의 손실을 방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전 지구적인 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또한, 람사르협약의 중장기 계획인 '람사르협약 전략계획 2025-2034'을 비롯해 당사국들이 습지 보호를 위해 발의한 결의문 초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올해 람사르습지도시로 새로 선정된 경북 문경시와 경남 김해시 인증서 수여식도 이번 총회 때 이뤄질 예정이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 흡수원으로서 습지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될 것"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습지보전 정책을 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계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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