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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바 총리, 불거진 사임설 부인 "국민 생활 보호에 전력 다할 것"
등록: 2025.07.23 오후 17:26
수정: 2025.07.23 오후 17:28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불거진 사임설을 부인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을 계기로 퇴진하리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직접 이를 부인한 것이다.
이시아 총리는 23일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아소 다로 최고고문, 스가 요시히데·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회동한 뒤 "지금의 위기감을 공유했다"면서 "거취에 관해서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다. 국민 생활이 잘 보호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이시바 총리가 퇴진 의사를 굳혔으며 이달 중 퇴진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주변에 이러한 결심을 전달했다고도 했다.
산케이신문 또한 오는 이시바 총리가 8월 중에 사임을 발표할 뜻을 굳혔다고 보도했고, 마이니치신문 역시 총리가 8월 말까지 선거 결과를 정리한 다음 퇴진을 표명할 의사를 굳혔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참패했지만, 이시바 총리는 당내 퇴진 요구에도 총리직을 유지하겠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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