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영교, 제2차 인구미래포럼 개최…"중고령·여성·이주노동자 적극 참여해야"
등록: 2025.07.24 오후 15:29
수정: 2025.07.24 오후 16:06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인구감소시대, 노동시장 전략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차 인구미래포럼을 열고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위기 해법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경제 활동이 가능한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2019년 3762만 명 정점을 찍은 뒤 매년 20~30만 명씩 감소하는 상황에서 노동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대명 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중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하며 계속고용, 정년연장 폐지, 직무급 임금체계 도입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여성 비경제활동 인구의 노동시장 참여를 위한 경력단절여성 구직지원금제 전국 확산 등을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서 서 의원은 “대한민국의 인구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분야를 넘나드는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특히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고령층 및 여성, 이주배경 노동자가 함께하는 포용적 노동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전략과 대응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대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구미래포럼을 이끌고 있는 서 의원은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선후보이던 시절 직속 인구미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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