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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의사집단행동중대본' 회의…의정 갈등 대국민 사과

  • 등록: 2025.07.25 오전 10:56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의정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 사과했다.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인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은 지난해 2월 23일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처음 가동됐으며, 매주 1차례 회의를 열다 지난 5월 30일 이후엔 줄곧 서면으로 대체해 왔다.

이 차관은 "새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소통과 협력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고 의료계에서도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볼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했다.

이런 소통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열리는 전공의 수련협의체에 대해 이 차관은 "의정 간의 갈등을 풀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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