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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르엘' 통했다…2년 만에 1만 청약 돌파

  • 등록: 2025.07.25 오후 17:09

르엘 리버파크 센텀 정면투시도 (제공 : 롯데건설)
르엘 리버파크 센텀 정면투시도 (제공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에 분양 중인 '르엘 리버파크 센터'에 청약 신청이 1만 건 넘게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부산에서 청약 접수가 1만 건을 넘긴 것은 2년 만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르엘 리버파크 센텀’ 청약 접수 결과, 총 1만460건이 접수됐다. 특히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 타입이 56가구 모집에 6,517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116.4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04㎡C 타입 역시 1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 타입도 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청약 열기는 6.27 대출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것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다. 올해 5월 서울 주요 단지 청약 건수가 3000건 안팎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르엘’이라는 하이엔드 브랜드가 통했다는 평가다.

시그니처 살롱 (제공 : 롯데건설)
시그니처 살롱 (제공 : 롯데건설)

롯데건설에 따르면 르엘 리버파크 센텀에는 총 3300평(약 1만900㎡)에 달하는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 '살롱 드 르엘'이 들어선다. 수영강이 보이는 3개 레인 규모의 리버뷰 아쿠아풀과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 클럽,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라운지 등 최고급 시설이 공개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입주와 동시에 모든 커뮤니티 시설을 2년간 관리비나 운영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파격 혜택’은 입주민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배려라는 평가를 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폭염 속에도 오픈 첫 주말까지만 3만3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이러한 관심이 올해 부산 최다 청약통장 접수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부산의 하이엔드 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는 상징성에 빼어난 입지가 어우러져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낸 만큼 정당계약도 순항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67층, 전용면적 84~244㎡ 총 2,07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청약 당첨자는 29일 발표, 정당계약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갤러리는 해운대구 우동 1406-8번지(해운대 마린시티 해원초등학교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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