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에 경남 산청에서 진주까지 떠내려간 소 한 마리가 구조됐다.
25일 오전 10시20분, 경남 진주시 진양호에서 물가 벼랑 쪽에 버티고 있는 소 한 마리를 실종자를 수색하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진주시에 이를 알리고, 소 뿔에 밧줄을 걸어 소가 헤엄쳐 나오도록 끌어당겨 구조했다.
경찰은 소 귀에 부착된 개체식별번호를 추적해 이 소를 산청군 단성면의 한 농민 소유로 추정했다.
경찰은 확인을 거쳐 주인에게 소를 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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