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불운이다.
허리 통증을 앓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연봉킹 김하성이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탬파베이 구단은 오늘 신시내티 원정을 앞두고 김하성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도루를 하다 허리를 다쳤다. 당시만 해도 캐빈 캐시 감독이 "26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 당장은 뛸 수 없는 몸상태로 판정된 것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오랜 재활을 거쳐 이번 달 빅리그로 돌아왔지만 부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스스로도 "이렇게 많이 다친 적이 없다"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
올 시즌 김하성의 빅리그 성적은 10경기 31타수 7안타, 타율 0.226에 홈런 1개, 타점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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