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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스토킹하던 50대 여성 살해 피의자, 수락산에서 숨진채 발견

  • 등록: 2025.07.27 오전 11:45

  • 수정: 2025.07.27 오후 15:55

경기 의정부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이 추적 중이던 60대 남성이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26일) "의정부에서 발생한 살인 피의자는 금일 수락산 등산로 인근에서 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어제 오후 5시쯤 의정부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유력한 피의자로 이 남성을 특정해 추적해왔다.

남성은 지난 20일, 피해자 집에 찾아갔다 여성의 스토킹 신고로 체포돼 접근 금지 명령을 받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 여성은 스토킹 안전조치 대상자로 등록돼 긴급 신고용 스마트 워치를 받았고, 경찰은 순찰 강화 등 조치를 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 스마트 워치를 이용한 긴급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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