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연합(EU) 무선기기 지침(RED·Radio Equipment Directive)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보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 SUD)로부터 유럽에 수출하는 2025년형 TV, 모니터 전 제품군에서 RED 규정을 충족하는 인증을 받았다.
RED는 보건 및 안전, 전자파 적합성, 무선 주파수의 효율적 사용에 관한 지침으로, 네트워크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부정 결제 방지 등 보안 조항이 지난 2022년 추가 발효됐다.
EU는 오는 8월부터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제품에 RED 등 사이버 보안 관련 규제의 요구사항 준수를 의무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RED 인증을 통해 국제 보안 기준과 무선 통신 안전성을 충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성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