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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지귀연 판사 내란 법정서 끌어내려 수사해야"

  • 등록: 2025.07.27 오후 17:54

  • 수정: 2025.07.27 오후 18:38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27일 국회기자회견 뒤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제보로 입수한 지귀연 판사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직후 유흥주점 방문 관련 대화방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27일 국회기자회견 뒤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제보로 입수한 지귀연 판사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직후 유흥주점 방문 관련 대화방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재판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내란 재판장이 내란 동조자처럼 행동하는 현실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법정에서 끌어내리고, 법으로 장난을 치는 자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 판사가 윤석열에게 베푼 특혜들은 한배를 탄 공동 운명체가 아니고는 정상적인 판사로서 하기 힘든 것들이었다"며 "사법 개혁은 지 판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내란 재판 배제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 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재차 수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지 판사에 대한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며 "공수처는 통신 기록, 계좌·카드 내역 등 핵심 증거를 확보해 신속하고 단호한 수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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