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정박중이던 어선 화재로 5척 소실·소파공장 불로 1명 숨져…전국 곳곳서 화재

  • 등록: 2025.07.27 오후 19:25

  • 수정: 2025.07.27 오후 19:29

[앵커]
전국이 폭염으로 끓어 오르는 와중에 곳곳에서 화재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충남에선 정박중이던 어선에 불이 나 5척이 타버렸고 경기에선 공장에서 난 불로 1명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이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항구에 묶여 있는 어선들 위로 시뻘건 불기둥이 치솟습니다.

배를 타고 다가간 소방관이 연신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불길의 기세는 꺾이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 30분쯤 충남 태안군 신진항에 정박돼있던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배가 탔으니까 거기서 가스에 불이 터졌으니까 불길이 셌죠. (사람들이) 소리 막 질러요 (배가)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니까."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어선 네 척까지 모두 불에 탔습니다 5시간여 만에 불을 끈 소방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에는 경기 파주시의 한 소파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국과수와 연계 합동 감식해 확인 중이라고만…."

간밤에 경기 수원시에서도 철거 중이던 모델 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7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기 김포시 인쇄공장에서도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