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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 휴전' 90일 추가 연장 예상"

  • 등록: 2025.07.28 오전 06:56

  • 수정: 2025.07.28 오전 06:58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국과 중국은 이주 초 예정된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관세휴전’을 90일 추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양측은 앞서 지난 5월 이른바 90일 관세휴전에 합의했고, 오는 8월 12일 만료 예정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은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차 고위급 무역회담을 열 계획이다.

SCMP는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보다는 입장을 개진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관세 ‘치킨게임’을 벌이던 미중 양국은 지난 5월 제네바 회담에서 서로 100% 넘게 부과하던 관세(미국은 중국에 145%, 중국은 미국에 125%)를 90일간 각각 115%포인트씩 대폭 낮추는 데 합의했다.

유예 기간이 추가로 3개월 연장될 경우 미중간 관세 휴전 기간은 11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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