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극한호우에 바다로 떠내려온 쓰레기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8일 경남 사천시는 이번 호우로 사천만에 떠내려온 쓰레기약 1100t 가운데 500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어민과 수협, 사천시가 나서 해상과 해변에서 500t을 수거했다.
오늘부터 민간업체에 의뢰해 나머지 600t도 빠른 시일 안에 수거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수거에 필요한 예산 10억 원 가운데 자체 예산 5억 원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사천시의회와 어업계 등은 "해양 쓰레기 때문에 어업과 관광업이 타격을 받았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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