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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개인정보 유출 조회' 오늘부터 개시

  • 등록: 2025.07.28 오후 17:20


SK텔레콤이 오늘부터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인정보 유출 확인 안내' (출처:SKT)
'개인정보 유출 확인 안내' (출처:SKT)

지난 4월 대규모 해킹 사고를 겪은 SK텔레콤은 오늘(28일) T월드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안내’ 게시물을 올리고 안내에 들어갔다. 고객이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의 정보를 입력해 인증을 거친 뒤 휴대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2종(Ki/OPc) 등의 정보 4종과 기타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의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와 별도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통지’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지난 5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통지했는데, 이후 과학기술정통부가 구성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를 안내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달 초 민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유심 정보는 25종, 건수는 약 2700만건이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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