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오늘부터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4월 대규모 해킹 사고를 겪은 SK텔레콤은 오늘(28일) T월드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안내’ 게시물을 올리고 안내에 들어갔다. 고객이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의 정보를 입력해 인증을 거친 뒤 휴대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2종(Ki/OPc) 등의 정보 4종과 기타 회사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의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와 별도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통지’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지난 5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통지했는데, 이후 과학기술정통부가 구성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를 안내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달 초 민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유심 정보는 25종, 건수는 약 2700만건이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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