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野 주진우 "정청래·박찬대 친중 행보, 대미 관세 협상력 떨어뜨려"

  • 등록: 2025.07.30 오전 10:35

  • 수정: 2025.07.30 오전 10:38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의원이 30일 “집권 여당의 대표 후보들이 대미관세협상 중 친중 행보를 보이면 우리 스스로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정청래, 박찬대 대표 후보들이 토론회에서 중국 찬양에 바빴다”며 “두 명 모두 중국 전승절에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 협상 중에 민노총과 좌파 단체들이 뉴욕에 모여서 미군들은 점령군, 학살자이고 주한미군은 철수해야 한다고 했다”며 “노동자 권익을 지키는 일과 무슨 상관인가. 국익에 중대한 관세 협상을 방해해서 일자리를 없애면 노동자들에게도 좋을 리 없다”고 비판했다.

또, 주 의원은 “김민석 총리의 형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도 미국을 ‘양키제국주의’라고 힐난하며 노골적인 반미 행보를 보인다”며 “민주당 정부의 핵심 지지 세력인 민노총, 촛불행동을 자제시켜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 정청래·박찬대 대표 후보들이 앞다퉈 전승절 타령이나 하고 있다니 한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민노총, 촛불행동과 타운홀미팅 해서 자제시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