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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10번' 라민 야말, 31일 상암벌 출격…플리크 감독 "바르셀로나 스타일 보여줄 것"

  • 등록: 2025.07.30 오후 21:47

  • 수정: 2025.07.30 오후 21:49

[앵커]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FC바르셀로나가 내일 저녁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메시의 후계자', 라민 야말의 출전도 예고됐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를 뚫고, '스타 군단'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고양 종합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리그 2연패를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하피냐, 레반도프스키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18살의 '신성' 라민 야말도 동료와 딱밤 장난을 주고받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는데, 바르셀로나 플리크 감독은 야말의 출전을 예고했습니다.

한지 플리크 / FC바르셀로나 감독
"야말은 내일 경기에 출전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축구를 할테니 기대해주세요."

야말은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입니다. 지난 2023년 약 400억원을 기록했던 예상 이적료는 지난 6월 기준, 3200억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 받고 FC서울전에 나서는 만큼,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FC 서울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봉에 섰습니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으로, 내일 경기가 열리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FC서울과 대구FC를 잇따라 상대하는 바르셀로나의 친선 경기는 모두 TV조선에서 생중계 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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