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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최고위원 출마' 김근식 면담…"신임 지도부, 내년 지선 승리 위해 혁신해야"

  • 등록: 2025.07.31 오후 18:26

  • 수정: 2025.07.31 오후 20:22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31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출마 취지와 당의 혁신 필요성을 설명하고, 오 시장이 이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면담 자리에서 "신임 지도부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잘 혁신하고, 단합하고, 싸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이 김 위원장을 만난 것은 최고위원 경선에 '반탄' 인사들이 대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찬탄' 후보인 김 위원장을 간접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친한동훈계로 꼽히는 김 위원장은 지난 28일 출마선언에서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세력들과는 당을 함께 할 수 없다"며 "보수가 승리하기 위해 ‘가짜보수, 보수의 적’인 극우세력과 극우 주장을 우리 당으로부터 걷어내자"고 했다.

여성 1명을 포함해 4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원내에서는 신동욱, 최수진 의원이 출마했다.

원외에서는 김민수 전 대변인, 김소연 변호사,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류여해 전 최고위원,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 양향자 전 의원, 장영하 변호사,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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