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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뉴럴링크, '뇌에 칩 이식' 영국서 첫 임상실험

  • 등록: 2025.08.01 오전 10:00

  • 수정: 2025.08.01 오전 10:03

/뉴럴링크
/뉴럴링크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기업 '뉴럴링크'가 미국에서 이어 영국에서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뉴럴링크는 이날 엑스(X) 계정에 "이번 영국 연구 시작은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성공을 바탕으로 하며, 전 세계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삶을 변화시키는 BCI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신이 척수 손상이나 루게릭병(ALS) 같은 질환으로 마비를 겪고 있다면, 이 연구 참여 자격이 있을 수 있다"며 환자로 등록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안내했다.

뉴럴링크는 사고나 질병으로 신체가 마비된 사람들이 두뇌에 이식된 장치를 통해 생각만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개발해왔다.

이 회사는 미국과 영국 외에도 캐나다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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