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일 특검 수사 상황에 대응하고, 이재명 정부의 사법 정책 등에 맞서 대여투쟁을 전개할 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독재대응특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며 "위원장으로 법조인 출신의 5선 중진 조배숙 의원을 모시기로 했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특검의 부당한 야당 탄압, 정치 보복 수사 집권 여당의 특검에 대한 수사 개입 및 야당 의원 제명 추진 등 전방위적인 야당 말살 기도 행위, 대통령 재판의 공소 취소 등 삼권 분립을 위협하는 이재명 정권의 사법 장악 시도 등 등에 맞서 강력히 대여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특위 역할을 설명했다.
위원장 외 인선은 대부분 현직 의원이 아닌, 법조인들로 꾸려질 전망이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당내에선 율사 출신 의원 2~3분 정도 참여할 것"이라며 "원외 법조인 중심으로 꾸려, 다음주 초쯤에 자리 만들어 (인선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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