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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도로공사 현장 근로자 추락 사망…국토부 "사고원인 철저히 규명"

  • 등록: 2025.08.01 오후 17:52


국토교통부는 전북 완주군 도로시설 개량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에 대해 원인 파악에 나섰다.

국토부는 완주 화산~운주 도로시설 개량공사 인명 사고 현장에 도로국장·익산 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급파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도로국장, 익산 지방국토관리청장, 전기작업 관련 전문가 및 경찰 등이 현장에 급히 출동해 현장 작업 중지 및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전기작업 관련 전문가, 경찰 등과 협업해 사고원인 및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사 작업 현장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33분쯤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의 도로시설 개량공사 현장에서 60대 일용직 노동자 A 씨가 전선 해체 작업 중 전기에 감전돼 7m 아래로 추락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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