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정가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2일 외교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 1일 미국 주요 상원의원과 백악관 안보·경제·기술 담당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등 북핵 문제와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먼저 조 장관은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피트 리케츠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각각 면담하고 [댄 설리번 상원의원]과 통화했다.
리게츠 동아태소위원장은 "미 의회는 주한미군의 현 수준 유지와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등 미국의 굳건한 대한 방위공약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백악관의 안보[앤드류 베이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가안보부보좌관], 경제[케빈 해셋 국가 경제위원회 위원장], 기술 담당 [마이클 크라치오스 과학기술정책실장] 인사와도 면담했다.
외교부는 "이례적으로 성사된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의 연쇄적 면담은 한미동맹과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한 미측의 높은 평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좋은 협력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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