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지하 유류탱크를 청소하던 40대 작업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쯤 제주시 조천읍 유류 시설 지하 저장탱크를 청소하던 40대 작업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작업자는 출동한 소방에 의해 산소 투여 등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탱크는 5만ℓ 규모로, 당시 내부에 기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