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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온열질환 119 출동, 2.3배 증가…"8월 더욱 급증 예상"

  • 등록: 2025.08.05 오후 14:17

  • 수정: 2025.08.05 오후 14:22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면서 119 구급 출동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소방청에 따르면 5월 15일 이후 7월 31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관련 119 구급 출동 건수는 24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010건보다 144.3%(2.3배) 증가한 수치다.

소방청은 "폭염이 본격화되는 8월을 앞두고 이미 상당한 온열질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8월에도 폭염 관련 119 출동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 구급출동 건수는 3381건으로, 이 중 7~8월 두 달간 2503건(73%)이었다. 특히 8월 한 달간만 1826건(54%)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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