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울산은 5일 "제13대 사령탑으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K리그1 3연속 우승에 성공했던 울산은 이번 시즌 7위를 기록 중이다. 구단은 팀 재정비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신태용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K리그 통산 405경기에 출전해 102골을 기록한 신태용 감독은 지도자로선 한국 축구대표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신태용 신임 감독은 "처음 울산의 제안을 받고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 부담도 됐다"며 "힘든 시기를 극복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라 확신한다. 내가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 명가재건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9일 제주를 상대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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