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체

'선수 생활 2막' 손흥민, LA로 출국…"미국프로축구 역대 최대 이적료 전망"

  • 등록: 2025.08.05 오후 21:47

  • 수정: 2025.08.05 오후 21:52

[앵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 LA로 떠났습니다. LA FC 계약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적료도 미국 프로축구 역사를 새로 쓸 걸로 보입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죽 재킷을 입은 손흥민이 공항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인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며 배웅하는 팬들에 화답합니다.

기존 공항 풍경과 달라진 게 있다면 행선지입니다.

이번엔 영국 런던이 아닌 미국 LA로 향합니다. 독일과 잉글랜드에서 뛰었던 세월 16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러 나섰습니다.

미국프로축구 LA FC와의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공식 발표는 이르면 모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티브 체룬돌로 / LA FC 감독
"손흥민은 미국프로축구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팀에서 탐내는 선수입니다."

BBC는 예상 이적료로 368억 원을 내다봤는데, 미국프로축구 역사 32년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금액입니다.

연봉에 관해서는, 부스케츠의 120억 원을 뛰어넘은 리그 3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토트넘 시절 연봉 180억 원을 넘을 것이라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LA FC는 창단 11년 동안 정규리그 우승을 2번 차지한, 떠오르는 강호입니다.

서부 15팀, 동부 15팀 체제에서 올시즌 서부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면서 선수 생활의 2막을 연 손흥민의 본격적인 미국 생활이 시작됐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