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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 끼쳐 죄송" 김건희, 특검 출석…첫 공개 소환
등록: 2025.08.06 오전 10:47
수정: 2025.08.06 오전 10:52
김건희 여사가 6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 빌딩에 출석했다. 역대 대통령 배우자 중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한 것이다.
김 여사는 6일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출발해 10시 11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김 여사는 굳은 표정으로 건물 앞 도로에서 하차해 출입문까지 30미터가량을 걸어 들어갔다.
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가 동행했다.
김 여사는 "저 같이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수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티타임 없이 즉시 조사에 돌입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청탁용 명품 수수 의혹, 대선 경선 허위 사실 공표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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