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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한시적 무비자 입국' 시행

  • 등록: 2025.08.06 오후 14:06

출처: 국무총리실
출처: 국무총리실

우리나라를 방문하려는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가한다.

6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무비자 입국은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허용된다. 정부는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추가 방한 수요를 유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국제회의 참가 외국인의 입국을 편리하게 하도록 우대심사대(패스트트랙) 혜택 대상을 확대한다.

우대심사대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참가자 기준을 기존 500명 이상에서 300명 이상으로 완화하고, 시범운영 종료와 함께 내년부터 정식적으로 제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기준에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도 추가하기로 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무비자 국가 환자 인정)이 500건 이상인 경우에도 우수 유치기관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올해 8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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