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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조사 호칭은 '피의자'…진술 거부안해"

  • 등록: 2025.08.06 오후 15:36

  • 수정: 2025.08.06 오후 15:40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6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대면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비교적 순조롭게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조사 상황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하고 있다"며 "저희는 피의자로 호칭하며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특검보는 "현재 조사가 절반을 약간 넘은 상황"이라면서도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있어 언제까지 (조사가) 이뤄질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2차 소환 여부에 대해서도 "오늘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알려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해 약 12분 뒤인 10시 23분쯤 조사받기 시작했다.

특검팀은 오전 11시 29분까지 오전 조사를 마치고 점심 식사 뒤 오후 1시부터 조사를 속개했다.

오전에 1차례, 오후에 2차례 휴식 시간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휴식은 2시 14분부터 10분간, 2시 39분부터 30분간 이뤄졌다.

조사는 오후 3시 10분 재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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