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주식 차명거래' 이춘석 의원…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서 수사

  • 등록: 2025.08.06 오후 16:56

  • 수정: 2025.08.06 오후 16:58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무소속 의원(4선·전북 익산갑)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무소속 의원(4선·전북 익산갑) /연합뉴스



경찰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무소속 의원(4선·전북 익산갑)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서울경찰청은 6일 "이 의원에 대한 고발사건이 접수됐고, 해당 사건들은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배당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의 보좌관인 차모 씨 명의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다,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이 의원은 SNS를 통해 "국회 본회의장에 주식 화면을 열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다만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