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긴검희 의혹 특검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체포영장 재집행을 시도했으나 중단했다.

김건희 의혹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했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전 9시 40분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25분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소환 조사에 불응하자 지난 1일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