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다음 주 15일 알래스카에서 만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휴전이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러시아 측에선 휴전 협정을 대가로 우크라이나 최전선, 돈바스 지역의 영토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크라이나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예고했습니다.

자신의 SNS에서 오는 15일 푸틴과 알래스카주에서 만난다며 상세한 내용은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알래스카 회동 일정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러 정상회담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 처음이자 푸틴 대통령은 2015년 이후, 10년만에 미국 땅을 밟게 됩니다.

회담의 핵심 의제는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종식 방안이 될 전망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매우 복잡합니다. 양측은 일부 영토를 되찾고, 일부는 교환하게 될 것입니다."

러시아 측은 휴전 협정을 대가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영토를 요구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국경 지대이자 최전선인 돈바스 지역을 우크라이나와 유럽 측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단 입장인만큼 반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