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9일 경찰 제복 차림으로 지하철역을 돌아다니던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밤 11시쯤 경기 고양시 한 지하철역에서 “경찰복을 입은 사람에게 계급장과 명찰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지하철역을 빠져나가던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남성은 경찰에 "코스프레 동호회 회원으로 경찰 코스프레가 취미”라며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경찰복과 장비를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경찰공무원이 아닌 사람은 경찰 제복을 착용하거나 휴대해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