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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치기 달인' 이정후, 8경기 연속 안타

  • 등록: 2025.08.10 오전 10:24

8월 들어 살아나고 있는 이정후가 8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빅리그 개인 최다 타이기록이다.

이정후는 오늘(1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세 타석에서 침묵한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워싱턴의 왼손 마무리 호세 페레르의 시속 159.3km 강속구를 밀어쳐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타구가 3루쪽으로 느리게 굴러가면서, 빠른 발로 전력 질주해 만든 행운의 안타다. 다만 대타로 나선 후속타자 패트릭 베일 리가 병살타를 치며 홈을 밟지 못했고, 팀은 2-4로 졌다.

이정후는 네 타석 모두 밀어치기로 승부했다. 실제로 8월 들어 볼을 끝까지 지켜보며 결대로 밀어치는 식으로 타격감을 살리고 있다. 8월 타율은 0.375에 달한다.

시즌 타율은 0.258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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