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F-35 전투기 한 대가 10일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35 전투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가고시마공항에 사용 신청 없이 착륙했다.
국토교통성 가고시마공항 사무소에 따르면 장비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가고시마공항 활주로는 F-35 긴급 착륙으로 약 20분간 폐쇄돼 민간 여객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부상자는 없었다.
영국군은 F-35를 함재한 항공모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 등을 서태평양으로 파견해 12일까지 미군, 일본 해상자위대 등과 공동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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