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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한도 1억원까지 늘려…암 보험 두고 보험사 경쟁 치열

  • 등록: 2025.08.11 오전 10:53

대형 보험사들이 암 보험 특약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 고수익상품으로 꼽히는 암보험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대형 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암 통합 치료비 특약’ 보장 한도를 연간 최대 2000만원에서 1억원까지로 늘렸다. 보장 범위도 암 검사부터 수술, 항암 약물·방사선 치료, 신의료 기술까지 넓혔다.

40대 남성이 암 통합치료비 특약에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월납 보험료는 기존 암 주요치료비 특약보다 최대 10% 오르지만 보장금액한도는 5배 커지게 된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중입자치료를 담보하는 건강보험을 내놓았다. 중입자 치료는 탄소 원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시켜 암 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치료 방식이다. 치료 시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지만 치료 비용이 비싸다.

KB손해보험은 보험료 인하 전략을 내세웠다. 달부터 유병자 가입 상품인 ‘3.N.5 간편건강보험 플러스’ 상품 관련 주요 암 보장에 한해 보험료를 최대 25% 낮춰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암수술, 항암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등 다양한 치료 항목을 보장 범위에 추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이 치료비의 5% 정도에 불과한 암에 대해서는 고가 치료를 보장하거나 새로운 특약을 내놓아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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