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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한화오션과 함정용 전술항법장치 공급 계약 체결

  • 등록: 2025.08.11 오후 14:44

11일 한국공항공사는 한화오션과 함정용 전술항법장치(TACAN)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함정용 TACAN은 해상 작전 시 군용기가 함정으로 귀환할 때 방위 정보와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항행 장비다.

그동안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한국공항공사가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해 건조 중인 최신 군수지원함(AOE-Ⅱ)에 공사에서 제작한 TACAN 1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통합체계지원(IPS), 기술지원, 교육 등을 포함한 총 11억 5천만 원 규모의 사업으로 공사는 내년 연말까지 한화오션에 납품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항행 장비 국산화와 수출을 통해 항공·방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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