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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트럼프 대통령’ 낙서…70대 남성 검거

  • 등록: 2025.08.11 오후 15:13

  • 수정: 2025.08.11 오후 15:17

11일 서울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남겨진 매직 낙서 흔적.
    국가유산청은 이날 오전 광화문 석축에 낙서를 한 79세 남성을 현장에서 확인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제공
11일 서울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남겨진 매직 낙서 흔적. 국가유산청은 이날 오전 광화문 석축에 낙서를 한 79세 남성을 현장에서 확인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제공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낙서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국가유산청은 오늘(11일) 아침 8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낙서를 한 70대 남성 A 씨를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복궁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낙서를 하던 A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광화문 석축에 검은색 유성 매직으로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낙서를 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 아침 8시 40분쯤 낙서가 된 지점에 약품을 바르고 낮 1시부터 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A 씨가 낙서를 한 구체적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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