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이준석 "개혁신당, 내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서 두세 석 확보…조기 전략지역 설정"

  • 등록: 2025.08.11 오후 17:37

  • 수정: 2025.08.11 오후 17:39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3기 지도부 언론인 연찬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3기 지도부 언론인 연찬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내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최소한 두세 석 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 지역을 설정해 조기 선거 구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연찬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약 십여 곳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보궐선거가 생길 지역구로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 선거구를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저희 목표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선거는 300만원정도 예산이면 후보가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공천 심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언급하며 "지금 제 예측으로 20만원대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천 심사 자체가 당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걸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공천 전략과 관련해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신도시 등을 언급하며 "젊은 직장인이 많이 거주하는 것과 더불어 경기도에서 교육에 관심이 많고, 어느정도 IT·이공계 출신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며 "후보들을 접촉해서 영입하는 단계가 올해 중으로 있을텐데, 그 지역을 중심으로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난 총선 때 동탄에서 한 특화 전략을 개혁신당의 모든 후보들이, 꼭 이준석이 아니어도, 비싼 돈으로 구현하지 않아도 자동화에 가깝게 구현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