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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찰 근무복 시안에 혹평 쏟아지자…경찰, '시민 품평회' 개최

  • 등록: 2025.08.11 오후 21:40

  • 수정: 2025.08.11 오후 21:42

[앵커]
경찰복이 10년 만에 바뀝니다. 앞서 일부 시안이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혹평이 쏟아지자, 경찰이 시민들에게 직접 평가받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신정원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민 평가단과 자문위원들이 새 경찰근무복 후보 디자인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일반적인 디자인 같은데요 이거는…."
"이건 약간 조금 독특하고…."

현직 남녀 경찰관들이 청중들 사이로 모델워킹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경찰이 창설 80주년을 맞아 도입하는 새 근무복 시제품의 품평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선보인 두 가지 근무복 시안 중 하나를 최종 선택해, 오는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말, 회색 외근 점퍼 등 일부 시제품이 인터넷에 유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내부 행사로 예정됐던 품평회를 시민에 공개한 겁니다. 150명 넘게 참석한 시민들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박세진 / 경기 고양시
"온라인에서 디자인이나 색상 가지고 사람들이 안 좋은 평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실물 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은 디자인이었어서…."

강윤성 / 서울 서대문구
"컬러가 좀 이제 입체감이 좀 떨어지는 그런 거랑 너무 칙칙한 약간 그런 느낌이 조금 아쉬운…."

경찰은 전문가와 경찰관들의 의견을 추가로 들을 계획입니다.

TV조선 신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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