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듀테크(대표 한일환)가 최근 국제사이버대학교(총장 홍승정)와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산업안전 교육 강화와 다국어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열렸고, 국제사이버대학교 홍승정 총장과 한국어교육전공 권숙진 학과장, 안전보건공학과 안형도 학과장, 한에듀테크 한일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홍승정 총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의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일환 대표는 “경기도권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학습 수요가 매우 높다. 국제사이버대학교와의 협력이 산업 현장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에듀테크는 K-교육 콘텐츠 저변 확대를 위해 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네팔, 우즈베키스탄 등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어 보급을 위해 한국어 모의시험, K-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 ‘metakorea’를 오픈했다. ‘metakorea’는 한국어 시험을 준비하는 외국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모의시험을 자가 테스트 및 자율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어 교육, 산업안전 분야 연계 교육, 다국어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